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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한 사람들(Zero to One)

[캘리 최] 파리에서 도시락을 파는 여자 Fin!!!

by LeePoWave 2023. 6.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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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한 성공과 행복을 꿈꾸다.

 

영감을 얻은 그녀는 아시안 푸드로 초밥을 팔기로 결정합니다. 만약 사업을 시작하고자 하는 사람에게 어떤 조언을 할 것이냐 라고 했을 때 캘리 최 회장은 첫째도 공부 둘째도 공부를 강조합니다. 물론 여기서 말하는 공부란 우리가 학창시절에 시달린 국영수 위주의 공부가 아닌 사업을 위한 공부를 의미하겠죠? 

 

이전의 실패는 그녀에게 있어서 철저한 시장 조사가 필요하다는 것을 세포로 각인시켜 주었습니다. 그녀는 다시 일어섰을 때 과거의 실패를 그저 실패에 대한 과거의 아픈 기억으로 묻어두지 않고 이를 철저히 반면교사로 삼았습니다. 초밥사업을 시작하기 위해 그녀는 현장을 직접 발로 뛰어 조사하기로 결정합니다. 마트의 초밥 코너에 있는 모든 초밥을 하나하나씩 다 사서 먹어보고, 그에 대한 고객들이 선호하는 제품에 대해 일일이 분석합니다. 마트에서 고객들이 몰리는 동선, 카트의 방향, 가장 많이 팔리는 물건들의 진열위치, 고객들이 가장 많이 몰리는 시간대 등등 모든 것들을 조사하기 시작합니다. 2년간 매일매일 이러한 것들을 조사하면서 그녀가 얻게 된 것은 시장에 대한 '촉'이라는 강력한 무기를 얻게됩니다.

 

여담입니다만 우리는 논리적인 사고, 분석적인 사고가 가장 우월한 사고방식이다라고 세뇌되다 싶이 배워왔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어떠한 분야에서든 최정점에 있는 사람들은 우리가 흔히 말하는 '감', '촉', '육감' 등의 감각들이 굉장히 발달되어 있고 그것을 바탕으로 한 판단들이 굉장히 정확합니다. 아마 그녀가 매일같이 시장을 조사하면서 조사한 결과들을 하나하나 정리한 결과 그녀의 뇌는 일종의 빅데이터와 같은 시스템이 작동하고 그것이 감이라는 굉장히 효율적인 시스템으로 머릿속에 자리잡게 되었을 것이라 감히 추측해봅니다.

 

생각해보면 나는 사업가로서 장점보다 단점이 많은 사람이다. 켈리델리를 처음 창업할 때는 더욱 그랬다. 경영을 전공한 것도 아니고, 사업을 시작할 자금이 풍부했던 것도 아니며, 요식업에 대해 아는 것도 없었다. 초밥을 만들 줄도 몰랐고 유통이나 판매에 대해서도 몰랐다.

- 「파리에서 도시락을 파는 여자」 149 쪽

 

세계 최고의 초밥을 만들어야 했지만 그녀는 초밥에 대해 아는 것이 없었기에 스승이 필요했습니다. 그녀는 당시 그녀의 기준에서 최고의 초밥 스승으로 야마모토 선생의 도움이 필요했습니다. 야마모토 선생이 운영하는 식당은 30분이상 줄을 서야하는 것은 물론 1시간 이상 줄을 서는 것도 부지기수였다 합니다. 그녀는 그를 스승으로 맞이하기 위해 삼고초려합니다. 무일푼에 가까웠는데도 그녀는 부탁합니다. 그만큼 간절했습니다. 보통사람이라면 주눅이 들어 부탁조차 못하는 경우가 부지기수인데도 말입니다. 그리고 야마모토 선생은 6개월간 하루도 빠짐없이 그녀의 집에서 아침 9시부터 오후 5~6시까지 매일 생선을 손질하는 법, 초밥의 초 만드는 법 등 수많은 노하우를 전수해주었습니다. 

 

그가 왜 그렇게 나를 도와줬을까 항상 궁금했었는데 후에 직접 들은 바로는 '그 정도 열정이라면 도와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 「파리에서 도시락을 파는 여자」 158쪽

 

경영을 배우기 위해 김승호 회장을 찾아갑니다. 그녀가 가진 모든 채널을 동원해서 김승호 회장의 개인 메일 주소를 알아냈고 도움을 청합니다. 그리고 사업 노하우를 배웁니다.

 

캘리델리는 오픈하면서 대박이 나게 됩니다. 어느정도 프랑스에서 자리를 잡은 후 그녀는 캘리델리를 글로벌 프랜차이즈로 성장시키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맥도날드의 중역과 CEO에 대해 조사하던 중 드니하네칸(Denis Hannequin)이라는 스타 경영자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분을 만나기 위해 수소문을 하던 와중 그녀의 친구의 지인이 드니하네칸의 수행비서로 일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컨설팅을 받게 됩니다. 그렇게 캘리델리는 글로벌 프랜차이즈로 성장하게 됩니다.

 

이러한 스토리를 면면히 살펴보면 그녀는 스스로의 부족함을 인지하고 스승을 찾아가는 길에 서슴없이 도전했습니다. 단순히 운이 좋은 사람이었다라고 치부하기 보다는 그녀가 성공하고자 했던 열망이 운을 끌어들였다라고 하는 것이 더 정확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실패하고도 다시 일어섰습니다. 실패를 하면 뼈저리게 아프겠지만 좌절, 신세한탄만 하며 하루하루를 살아가기 보다는 다시 일어서서 도전하는 길을 선택한 것입니다. 그리고 스스로의 부족함에 집중하기 보다는 그녀가 가진 비전에 집중하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 필요한 것들을 찾았습니다. 혹여나 실패의 기로에서 좌절하고 있는 분들은 「파리에서 도시락을 파는 여자」 를 꼭 한번 읽어 보시길 바랍니다.

 

 

 

 

그녀는 어쩌면 우리가 처한 상황보다 더 안좋은 상황에서도 꿈을 꾸었고 그리고 이루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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