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프 베이조스] 아마존의 창립자 Fin!!!

 

2023년 기준 추정 재산 1,300억 달러. 한화로 약 130조원(1달러당 1,000원으로 계산했을 때 기준이고 이걸 만약 1,300원 기준으로 한다면 169억원이 되겠네요.)

 

회사를 때려치우고 1994년 7월 그의 창업아이템은 인터넷 서점이었습니다. 엥 인터넷 서점??? 교보문고나 알라딘이나 예스24도 인터넷 서점인데유?? 라는 질문에 1994년!!! 이라는 시대를 생각해 봅시다. 당시 개인용 컴퓨터 한대를 살려면 당시 물가 기준으로 200만원이 드는데 이를 인플레이션 등의 경우를 고려하면 현재의 화폐가치로는 2,000만원이 들었습니다. 즉 지금과는 달리 집집마다 컴퓨터가 널리널리 보급되기 이전의 상황이기도 하고 인터넷 이라는 것이 지금과 같이 전세계적으로 광범위하게 인프라가 구축되기도 전이었습니다. 전화선 땡겨서 모뎀으로 인터넷을 쓰던 시절이었죠. 그런데 그러한 상황에서 제프 베이조스는 세상의 변화의 촉매재가 컴퓨터의 보급과 인터넷이 될 것이라는 것에 대한 확신이 있었나 봅니다.

 

1995년 7월 자신의 집 창고에서 컴퓨터 3대로 인터넷 서점을 열게 됩니다. 이것이 아마존 닷컴의 시작이 됩니다. 1997년 5월 아마존 닷컴의 주식은 주당 18달러로 상장되고 2001년 닷컴 버블 이전까지 100달러 까지 상승하게 됩니다. 아마 인터넷 서점을 개척한 회사로써 당시 해당 분야에 있어서 1등 회사였으니 주가도 훨훨 날아오르게 되죠. 

 

그런데 리먼 브라더스가 아마존닷컴이 파산할 것이라는 보고서 발표, 2001년 닷컴버블 사태 등의 외생적인 충격으로 인해 아마존 닷컴의 주가는 9달러로 수직낙하하는 사태가 벌어지게 되죠. 아마존 닷컴의 경영위기가 오게 됩니다. 여담입니다만 리먼 브라더스는 2008년 금융위기 때 파산합니다.(뭐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쥬 :-) )

 

제프 베이조스를 비롯한 경영진들은 인터넷 서점이라는 단일한 사업 아이템으로는 시장에서 도태될 것이라는 위기의식을 느꼈습니다. 이때 책만을 판매하던 아마존 닷컴은 오늘날 우리가 익히 아는 종합 쇼핑몰로써의 아마존 닷컴으로 사업을 다각화 하게 됩니다. 그리고 아마존 프라임을 통한 OTT사업의 진출, E-Book 리더기, AWS를 통한 클라우드 서비스로의 확장 등을 통해 아마존 닷컴이라는 회사는 오늘날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이 있는 글로벌 기업이 됩니다.

 

아마존 닷컴은 오늘날 드론을 이용한 택배 서비스와 같은 유통시장에 있어서 변화의 선두주자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인터넷 서점이라는 선두주자로써 이를 이용한 고객들에 대한 데이터는 타사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수집이 되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아마존 닷컴을 이용함으로써 소비자들의 구매평, 선호도 등의 데이터 역시 타사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수집이 되었을 것입니다. 이미 아마존 닷컴을 구상하기 시작할 때 부터 이러한 경험으로 부터의 데이터를 통한 외부효과를 창출한다는 것이 제프 베이조스는 향후 거대한 자본으로 자리잡을 것이라는 것을 내다봤을지도 모르겠습니다.